[어린이 책]딸기가 필요하다고? 일단 숲으로 가보자!

손효림 기자 2021. 10.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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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토끼와 딸기 케이크를 만들려는 꼬마 토끼.

좋아하는 케이크를 만들 수 없다는 말에 꼬마 토끼는 딸기를 구하러 달려간다.

숲을 지나 바다를 건너고 눈이 펑펑 내리는 산에 오르는데.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라고 외치고 딸기를 찾아 곧장 내달리는 꼬마 토끼의 통통 튀는 모습이 앙증맞다.

드디어 딸기를 찾았다! 엄마 토끼가 건넨 딸기 케이크를 먹었을까? 뜻밖에도 꼬마 토끼는 "괜찮아요. 나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요? 나 아이스크림 좋아요"라며 냉장고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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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는 길을 잃지 않아요/존 본드 글, 그림·홀리 문 옮김/32쪽·1만2000원·예림당(4세 이상)
엄마 토끼와 딸기 케이크를 만들려는 꼬마 토끼. 앗, 딸기가 다 떨어졌다. 좋아하는 케이크를 만들 수 없다는 말에 꼬마 토끼는 딸기를 구하러 달려간다. 엄마가 딸기 있는 곳을 알려주려 하지만 꼬마 토끼는 벌써 저만큼 가버렸다. 숲을 지나 바다를 건너고 눈이 펑펑 내리는 산에 오르는데….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라고 외치고 딸기를 찾아 곧장 내달리는 꼬마 토끼의 통통 튀는 모습이 앙증맞다. “케이크를 꼭 만들 거야”, “난 딸기를 찾을 수 있어”라며 계속 주문을 외고, 동물들이 도와주려 해도 사양하며 질주하는 꼬마 토끼. 무언가에 사로잡히면 그것만을 간절히 원하는 아이들과 닮아 웃음이 난다. 드디어 딸기를 찾았다! 엄마 토끼가 건넨 딸기 케이크를 먹었을까? 뜻밖에도 꼬마 토끼는 “괜찮아요. 나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요? 나 아이스크림 좋아요”라며 냉장고로 간다. 관심사가 휙휙 바뀌고, 일단 행동부터 하는 아이라면 “맞아, 맞아”라며 꼬마 토끼에게 공감할 것 같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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