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교통약자 안전한 열차 이용 돕는다.. 역사 시설물 개선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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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시설물 개선에 나섰다.
15일 공항철도는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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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으로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편의시설 400개소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움직이는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록 및 음성유도기 추가 설치 등 315개소의 조치를 지난달 말까지 완료했다. 공항철도는 올 연말까지 모든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까지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에 갖췄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제표를 부착하는 등 교통약자들 배려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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