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조성으로 재도약 나서는 대구 '안광학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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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 안광학산업이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내 '안광학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선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 내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중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한 A10지구 2만7422㎡에 안광학산업 특화단지를 만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안광학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특화단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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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워터폴리스 1·2차 분양 마감
미래 新산업벨트 중심지로 부상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 내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중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한 A10지구 2만7422㎡에 안광학산업 특화단지를 만든다. 시는 이곳에 18개 이상의 안광학 분야 선도기업과 최대 80개 협력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대구는 그동안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70%가 집적돼 있는 안광학산업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설계생산) 중심의 제조기지 역할에 편중된데다 생산시설의 노후화와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인한 고용감소 등 성장한계에 직면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새로운 생존 전략과 미래를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구 도심 내 마지막 복합산업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월 1차 33필지(6만4819㎡) 분양에 54개사(8만4415㎡)가 신청한 데 이어 4월 2차 분양에서도 45필지(9만1030㎡) 공급에 42개사(7만1만159㎡)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 중인 3차 분양에서도 안광학산업 특화단지(18필지·2만7422㎡)를 중심으로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제조시설·물류시설),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 118만4000㎡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다. 이 일대는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예정돼 있어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으로 검단산업단지~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신(新)산업벨트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통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준공으로 25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한편, 약 3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안광학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특화단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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