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나누고.. '음식창의도시' 전주서 11월 2일 김장문화축제 개막

김동욱 입력 2021. 10. 1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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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북 전주에서 김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김장문화관광은 1박 2일 동안 김장체험과 문화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객 김장체험'과 전주 농산물로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맛있는 김치학교', '나만의 별미김치 1㎏ 담그기'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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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북 전주에서 김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이웃에 김장김치를 보내는 나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를 다음 달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하고 도심 일원에서 한 달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고려해 기간과 장소를 분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다.

축제는 주 행사인 김장체험과 김장나눔, 김장문화관광, 특화 프로그램 등 12가지로 구성했다.

김장체험은 다음 달 19일 450가족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20일과 21일 양일은 1회당 25가족씩 나눠 150가족이 종합경기장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로 진행한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김장체험은 김치문화관과 각 대학에서 펼친다.

참가자들이 참가비를 내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절인 배추와 전주시에서 개발한 ‘꽃지’ 레시피로 버무린 양념을 가져갈 수 있다. 한 가족당 최대 50㎏ 한도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김장나눔 행사는 19일과 20일 열린다. 지역 기관·단체에서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이나 꼭 보답하고 싶은 이에게 김장김치를 보내는 ‘사연 있는 김장나눔’ 이벤트도 연다.

김장문화관광은 1박 2일 동안 김장체험과 문화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객 김장체험’과 전주 농산물로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맛있는 김치학교’, ‘나만의 별미김치 1㎏ 담그기’ 등으로 구성했다.

특화 프로그램은 20가족 대상 김치 경연대회와 탈곡 체험, 포토존 등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김장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말까지 전주푸드마켓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황권주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제대로 경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축제로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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