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주 월드비빔위크 개'맛'식 열려

권이선 입력 2021. 10. 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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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전주에서도 과감히 '위드 코로나'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재개했다.

전주 맛의 명인과 미래 세대인 MZ 세대가 함께하는 '2021 전주비빔밥축제'로 '전주 월드 비빔위크'라는 부제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재탄생한다.

류재현 총감독 체제로 열리는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밥이라는 음식이 아닌, '비빔'을 뜻하는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무엇보다 '맛'에 집중하는 음식축제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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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전주에서도 과감히 ‘위드 코로나’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재개했다.

전주 맛의 명인과 미래 세대인 MZ 세대가 함께하는 ‘2021 전주비빔밥축제’로 ‘전주 월드 비빔위크’라는 부제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재탄생한다.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대에서 위크제를 도입하여 매주말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소규모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형식으로 개최했다.

류재현 총감독 체제로 열리는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밥이라는 음식이 아닌, ‘비빔’을 뜻하는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무엇보다 ‘맛’에 집중하는 음식축제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주 출신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리틀 백종원으로 평가받는 이성훈 쉐프가 월드비빔위크의 홍보대사로 임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10월 9일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승광재에서 열린 공식 개막행사인 개‘맛’식(맛을 여는 날·개막행사)에 메인셰프로 참여하여 케이터링 시연을 진행했다.

전주에서 오랫동안 규모있는 한식당을 10년 넘게 운영해 온 부모님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2016년 겨울 연남 작은 골목에 위치한 13평 남짓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연남동 <포레스트>를 열었다. 고객의 호평과 혹평에 귀기울이며 끝없이 노력 한 결과 점포를 매년 1곳씩 오픈하기 시작했다. 현재 7개의 브랜드를 런칭, 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인 외식업계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슐랭가이드 쓰리스타 ‘perse’ 의 디저트 팀 출신 박예든 셰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파 양송이 스프, 미나리 광어 세비체 매실 샤베트 부채모양 비빔밥과 궁중 디저트 케익 등 이탈리아, 양식, 퓨전, 한식, 등 국내 최고 기량의 셰프들이 재해석한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국가대표 바텐더 출신의 서정현 대표도 전주의 대표 술인 이강주와 모주를 주제로 한 전통주 비빔칵테일을 선보였다.

서정현 바텐더는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칵테일 바 '장생건강원Bar'의 대표로, 한국 전통 식재료와 전통주를 칵테일에 접목한 모험적인 시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임슨 바텐더볼 코리아', '월드 클래스 코리아' 등 국내외 칵테일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에는 tvN 식스센스에 출연,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개‘맛’식의 축하공연을 연주한 아르띠에 앙상블은 한예종 음악원 출신으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신윤복, 신사임당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들을 재해석한 창작곡을 연주하는 국내최고 기량의 k-클래식 앙상블 팀이다.

한복,한국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입체적인 무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앙상블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아르띠에 앙상블과 함께하는 소프라노 박다미는 목원대학교에 출강중이며 한국 가곡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활동을 통해 국내 성악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개‘맛’식의 총 연출을 맡은 (주)모던한 조인선 대표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를 졸업, 한국의 전통예술공연 콘텐츠를 이끌어 가는 전통예술 전문 디렉터이다. 2013년도부터 해외 각지에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류 팬들과 소통하고 관련된 수교기념 전통문화행사들을 기획 및 운영해왔다.

한옥, 한복, 국악, 전통주, 한식 등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전통을 결합한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취득,  '조인선의 K-트렌드'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칼럼 기고와 전통 문화예술 강의 등, 전방위로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고 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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