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옮아" 키, 기안84 짐정리 중 소주잔에 붙은 껌+얼룩진 베개 보고 경악 '나혼자산다'

박은해 2021. 10.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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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기안84의 충격적인 집 상태에 깜짝 놀랐다.

10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이삿짐 정리를 돕는 키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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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샤이니 키가 기안84의 충격적인 집 상태에 깜짝 놀랐다.

10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이삿짐 정리를 돕는 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와 함께 라면을 끓여 먹은 키는 본격 짐 정리 전 집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주방에서 소주잔 사이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키가 "잔이랑 잔 사이에 뭐가 붙은 거야?"라고 묻자 기안84는 "껌이 붙은 거야? 누가 술 먹고 붙여놨나 봐"라며 의아해했다. 키는 "어떻게 소주잔 사이에 껌이 붙어 있어. 말도 안 돼"라고 경악했다.

이어 키는 기안84에게 식탁에 도마가 있는 이유를 물었고, 기안84는 "(안)보현이 선물해줬다. 그릇 받침처럼 썼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나는 무슨 거지도 아니고 다 남들한테 받은 것밖에 없냐"며 보물 10돈짜리 황금 두꺼비를 자랑했다.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기안84 말에 키는 "기안 형은 예상할 수가 없어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기안84는 "원래 꺼내놨는데 두꺼비는 땅 아래 있어야 한다고 해서 넣어놨다"며 해맑은 모습이었다.

전현무가 준 칠판도 키의 집에 그대로 있었다. 전현무는 "저게 아직도 있어?"라며 깜짝 놀랐고, 기안84는 "다음에 현무 형 뭐 좀 해드려야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키는 "이걸 형한테 준거면 형이 뭘 받아야 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칠판을 쓸 생각 있냐는 질문에 키는 전혀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기안84는 "눕지 마라. 벼룩 옮는다"며 침실의 얼룩진 베개에 누우려는 키를 말렸고, 키는 "형은 밝은색 쓰면 안되겠다"고 조언했다. 기안84의 짐 정리를 도운 키는 "어떤 물건이 있는데 들어가야 할 아이템이 안 들어가 있다는 것. 바닥에 옷이 있다거나 와인 셀러에 귀이개가 있다거나, 그런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저는 한 번 이사할 때 물건을 다 빼고 가져갈 것, 안 가져 갈 것 다 분리하는 스타일이라 제 정리 방법을 한번 공유해보고 싶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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