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의원, 지역구 행사서 흉기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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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행사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BBC 등은 현지 시간 15일 데이비드 에이메스 보수당 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정례 행사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의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에이메스 의원이 지역구인 에섹스의 사우스엔드 웨스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주민 면담 행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걸어들어와서 갑자기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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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행사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BBC 등은 현지 시간 15일 데이비드 에이메스 보수당 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정례 행사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의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에이메스 의원이 지역구인 에섹스의 사우스엔드 웨스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주민 면담 행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걸어들어와서 갑자기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섹스 경찰은 낮 12시 5분에 사고 보고를 받았고, 현재 25살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흉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지역 구의원 존 램은 에이메스 의원이 병원에 가지 않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머스 의원은 1983년에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1997년엔 지역구를 바꿨으며 입각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렉시트 지지자였고 낙태 반대와 동물 복지 사안에 적극적이었고, 첫째, 셋째 금요일엔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을 만났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터뷰 등을 통해 "크게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는 사랑받는 친구이자 동료였다"고 밝혔습니다.
부인인 캐리 존슨도 트위터에 "그는 아주 친절하고 선한 사람이었다. 엄청나게 동물을 사랑하고 진정 신사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데이비드 에이메스 의원 트위터 캡처]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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