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바닥에 民 써야하나"..이준석 "나라면 洪 쓰겠다"

이보희 입력 2021. 10. 15. 2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바닥에 (왕자 대신) '민(民)'자를 써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이 대표는 15일 저녁 CBS 라디오에서 전날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났다면서 "윤 전 총장이 '뭐 아이고 王(왕)자 때문에 제가 손바닥에 민(民)자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면서 제게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이완구 빈소서 윤석열 만나
지난 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튜브 MBN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바닥에 (왕자 대신) ‘민(民)’자를 써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이 대표는 15일 저녁 CBS 라디오에서 전날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났다면서 “윤 전 총장이 ‘뭐 아이고 王(왕)자 때문에 제가 손바닥에 민(民)자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면서 제게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총장님 아직 센스가 없으십니다. 저 같으면 손바닥에다가 ‘洪(홍)’ 한 글자 쓰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대권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의 성씨를 쓰라는 농담으로 받아친 것.

이 대표는 “손바닥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洪’이 나오면 상대가 당황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실 이런 논란은 다들 가볍게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그걸 대처하는 쪽도 집요하게 물어보는 쪽도 그다지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요즘 토론을 보면 못 볼 걸 본 것 같다. 이분들을 모아놨더니 핵 얘기, 주술 얘기를 하고 있다”며 “나는 핵하고 주술은 그만하고 싶다. 정책적으로 준비가 덜 된 분들이 이런 걸 좋아한다. 논쟁은 커지는데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일 경선 5차 TV토론회 당시 손바닥 한가운데 ‘왕(王)’ 자를 쓴 모습이 포착되면서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