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그날처럼..1피안타 완봉승 거둔 이재학 [박준형의 Z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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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이 2998일 만에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을 거둔 이재학은 2017년 6월 16일 승리(6이닝 2실점) 이후 무려 1582일 만에 수확한 두산전 승리와 함께 2013년 7월 31일 SK(현 SSG)전 9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무려 2998일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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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 이재학이 2998일 만에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사사구(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을 거둔 이재학은 2017년 6월 16일 승리(6이닝 2실점) 이후 무려 1582일 만에 수확한 두산전 승리와 함께 2013년 7월 31일 SK(현 SSG)전 9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무려 2998일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2번째, 팀 통산 5번째의 기록으로 1피안타 완봉승은 구단 최초.
이재학은 이날 6이닝 동안 폭투 하나를 제외하고 두산 타선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쳤다. 7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이 깨졌지만 9회까지 투구수 110구 호투하며 8년만에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100구 가까운 투구수에도 불구하고 9회에 등판했던 이재학은 노히트를 깼던 박건우를 마지막 타자로 상대로 내야땅볼 잡으며 이날의 완봉승을 완성했다. 8년전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던 그날처럼 이날도 김태군 포수와 포옹을 하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던 이재학의 이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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