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유오성, 남궁민에 "우린 서로 닮아 있어" 의미심장 경고

박정수 2021. 10.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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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과 유오성이 만났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백모사(유오성 분)와 도진숙(장영남 분)이 접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격을 알아챈 한제이는 한지혁에 "저격 막아요 빨리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저격수를 발견한 그는 자동차에 총을 쏴 백모사와 도진숙이 알아차릴 수 있게 했다.

백모사는 부하 덕분에 총을 피할 수 있었고, 동시에 폭탄이 터지며 보는 이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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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과 유오성이 만났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백모사(유오성 분)와 도진숙(장영남 분)이 접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접선장소로 향하던 도진숙은 "이제와서 무슨 의미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꼭 말하고 싶은 게 있었다. 이 모든 건 오해에서 비롯된 거다. 자네가 기회를 준다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모사는 "당신이 한 번 말해봐. 내가 누군지 날 이렇게 만든 건 바로 당신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이들의 만남을 도청하고 있던 이인환(이경영 분)은 만남 장소에 저격수를 준비했다.

저격을 알아챈 한제이는 한지혁에 "저격 막아요 빨리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저격수를 발견한 그는 자동차에 총을 쏴 백모사와 도진숙이 알아차릴 수 있게 했다. 백모사는 부하 덕분에 총을 피할 수 있었고, 동시에 폭탄이 터지며 보는 이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한지혁은 권총으로 백모사를 겨누며 대화를 요구했다. 백모사는 "내 목표는 단 하나다. 적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거다. 그건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단지 주변이 변했을 뿐. 너라면 이해할 거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우린 서로 닮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수를 원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전에 분명히 해야 한다. 그게 죽은 동료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위한 것인지. 거기에 따라서 복수의 대상이 달라 질 수 있다"며 "기억하지 못 한다고 과거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잠시만 기다려라. 그 과거가 다시 살아나서 네 목을 물어 뜯을 거다"고 경고했다.

한편 MBC 드라마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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