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이전수와 우당탕탕 축구 교실..나영석 "욕하신 것 같은데" ('운동천재')

2021. 10. 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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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안재현이 축구스타 이천수와 만났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운동천재 안재현'에서는 안재현의 축구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축구라니. 역도 다음 마지막회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축구장에 들어섰다. 그러면서도 "좀 운동하는 친구 같지 않느냐. 운동 잘하게 생기지 않았느냐"라며 비주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운동도 운동인데 화보 촬영하러 온 것 같다"라며 "포즈 한번 보여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안재현은 "공으로 하는 포즈가 뭐가 있지"라더니 한쪽 팔을 쭉 뻗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축구장으로 한 남자가 들어섰다. 성큼성큼 걸어온 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이천수. 이천수는 "이딩크로 날리고 있는 이천수"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천수의 등장에 안재현은 "오, 야요야야요. 오야, 선배님요야 안녕하십니까"라며 "나 (붉은악마) 티셔츠 입고 싶었는데"라고 횡설수설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이천수의 강의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공을 발로 찬 이천수가 "공을 잡으라"라고 하자 안재현은 쭈그려 앉더니 두 손으로 공을 잡아챘다. 나영석은 살벌한 눈을 빛내는 이천수에게 "선생님 방금 욕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재현의 어설픈 면모는 계속됐다. 이천수가 강하게 공을 차라고 요구하자 연이어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날린 것. 나영석은 "왜 자꾸 이리로 오죠 선생님"이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바뀝니다. 사람이 바뀝니다"라고 자신했지만 결국 "바뀔 순 있는데…"라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초등학교 수준의 기초 훈련임에도 안재현은 "공이 너무 아프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이천수의 안재현의 발과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직접 자세 교정에 나서기도 했다. 이천수는 "가운데를 딱 맞추면 일자로 간다"라면서도 "내가 지금 성인 가지고 이런 거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수의 열띤 강의에 안재현은 드디어 패스를 성공했다. 안재현은 첫 패스 성공에 이천수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천수는 얼떨결에 안재현을 끌어안으면서도 "지금 10% 밖에 안 했는데"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어진 슈팅 훈련, 안재현은 허당미를 고스란히 드러내 고 말았다. 이를 본 이천수는 "오케이, 스트레칭 바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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