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유로 베스트11' 유벤투스 윙어 관심..아자르나 아센시오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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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페데리코 키에사(23)를 눈독 들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은 유럽 내에서 인기를 끄는 선수 중 한 명인 키에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레알은 현재 유벤투스가 생각하는 키에사의 가치가 1억 유로(약 1,373억 원)이기에 부담이 되는 만큼 아자르나 아센시오를 협상 카드로 꺼내면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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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페데리코 키에사(23)를 눈독 들이고 있다.
키에사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이전까지 피오렌티나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며 세리에 무대를 흔들었던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빼어난 개인 능력을 앞세워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상 속에 키에사는 올여름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16강 오스트리아전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맹활약 속에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자연스레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몸값이 치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이 영입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4천 8백만 유로(약 659억 원)였던 몸값은 현재 7천만 유로(약 961억 원)로 올랐다. 최근에는 측면 공격을 보강하려는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은 유럽 내에서 인기를 끄는 선수 중 한 명인 키에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현재 측면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에당 아자르(30)와 가레스 베일(32)은 잦은 부상 탓에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마르코 아센시오(2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 호드리구(20)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구단 명성을 생각했을 때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이에 키에사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레알은 현재 유벤투스가 생각하는 키에사의 가치가 1억 유로(약 1,373억 원)이기에 부담이 되는 만큼 아자르나 아센시오를 협상 카드로 꺼내면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매체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아자르나 아센시오를 협상 카드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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