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완구 빈소서 만난 윤석열 '손바닥에 民 쓸까'라더라"

박정엽 기자 입력 2021. 10. 15. 22:58 수정 2021. 10.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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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손바닥의 '王(왕)' 자로 곤욕을 치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나눈 대화를 15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났다면서 "윤 전 총장이 '아이고, 王(왕)자 때문에 제가 손바닥에 민(民)자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제게 농담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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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洪(홍준표의 성씨)' 한 글자 쓰겠다고 했다"
경선 토론 '핵·주술' 공방 편중에 "못 볼 걸 본 것 같다"
"2017년 계속 전쟁·핵 이야기하다 '전쟁광' 소리 들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손바닥의 ‘王(왕)’ 자로 곤욕을 치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나눈 대화를 15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났다면서 “윤 전 총장이 ‘아이고, 王(왕)자 때문에 제가 손바닥에 민(民)자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제게 농담을 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게 “아직 센스가 없다. 저 같으면 손바닥에다가 ‘洪(홍)’ 한 글자 쓰겠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성씨를 쓰라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실 이런 논란은 다들 가볍게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그걸 대처하는 쪽도 집요하게 물어보는 쪽도 그다지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그는 “못 볼 걸 본 것 같다. 이분들(후보들) 모아놨더니만 맨날 핵이랑 주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핵하고 주술은 그만하고 싶은 게 예전에 2017년 대선 때도 계속 전쟁 이야기랑 핵 이야기하다가 (자유한국당이) ‘전쟁광’ 소리를 듣곤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쟁은 커지는데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너무 그런 쪽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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