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슬기로운 산촌생활' 완벽 적응한 신현빈, ♥유연석과 재회

박새롬 2021. 10. 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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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생활에 완벽 적응한 신현빈이 둘째날 아침 세끼하우스를 찾은 유연석과 재회했다.

1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세끼하우스의 첫 번째 손님 신현빈이 게스트로 함께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우왕좌왕했던 전날과 달리 멤버들은 아침, 점심, 저녁 준비를 착착 진행했다.

'장겨울 선생' 신현빈이 세끼하우스를 찾자 전미도는 "연기 신이네"이라며 소리 질렀다. 정경호는 "안 온다더니"라며 놀랐다. 조정석도 "연기 진짜 잘한다"고 소리쳤다. 앞서 신현빈은 멤버들에게 "이번주에 계속 촬영이 있다"고 말해놨던 것. 99즈는 신현빈이 오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신현빈은 오자마자 정경호, 전미도, 조정석과 포옹했다. 멤버들은 장겨울이 가져온 김치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조정석은 장겨울의 김치를 먹더니 "어머니 고향이 어디시냐"고 물었다. 정경호는 "김장할 때 좀 불러달라"며 "일하고 나서 2포기, 3포기만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저희 일하러는 몇 명만 가냐"고 나PD에거 물었다. 나PD는 마을 텃밭을 마음것 쓰라고 말했었다. 99즈는 나PD 말을 그대로 믿고 마음껏 텃밭을 이용했다. 하지만 나PD는 "고추가 익었더냐. 그럼 따야 한다"며 "먹은 만큼 일하라"고 말했다. 또 "시간 당 1만원으로 쳐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현빈은 유독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조정석은 "현빈이가 뭘 해도 되게 야무지게 한다"고 말했다. 신현빈도 "여기 와서 재능을 찾은 것 같다"며 인정했다. 조정석은 "너 어디서 농사 좀 해봤냐"며 "왜 이렇게 손이 빠르냐"고 연신 감탄했다.

99즈는 텃밭 일을 끝낸 뒤 비빔국수와 수육 한상을 차려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시원한 막걸리도 함께 곁들였다. 정경호는 본인이 만든 요리에 "너무 맛있다"며 화를 냈다. 전미도는 "이거랑 새우젓이랑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조정석은 "이 맛에 고추 딴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비빔국수를 먹으며 "양념 뭐냐. 누가 만들었냐. 너 작정하고 왔냐"고 신현빈에게 말 걸었다. 이어 "내가 원래 비빔국수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난 원래 면 좋아하는데 내가 먹은 면 중 가장 맛있다"고 감탄했다. 99즈는 사이좋게 막걸리를 마셔가며 점심 식사를 끝냈다.

나 PD는 '훈민정음 윷놀이'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윷놀이를 하는 동안 영어를 쓰면 말의 위치가 리셋되는 것. 정경호는 심판을 맡고 편파 판정을 계속했다. 조정석이 "오케이"를 내뱉자 "못 들었는데 계속 하시라"고 뻔뻔함을 보였다.

김대명도 자신도 모르게 "오케이"를 내뱉고 말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대명과 전미도가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모든 말을 잃었고, 설거지를 담당하게 됐다. 김대명은 "확실한 건 재미는 우리가 다 가져갔다"고 전미도를 위로했다.

이날 저녁 메뉴는 모둠 쌈밥, 삼겹살, 흰 쌀밥, 된장찌개로, 99즈의 기대를 모았다. 미도와 현빈은 호박과 쌈 채소를 따러 나섰다. 전미도는 호박과 잎을 따며 "이렇게 사는 게 로망이다. 뭐 하려고 하면 딱 따와가지고. 얼마나 맛있을까"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고기 굽기를 전적으로 담당했다. 조정석은 "고기는 정성"이라며 "고기에 얼마나 집중하고,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몰두해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고기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돼지 비계로 솥뚜껑에 기름칠을 하자, 전미도는 "오빠 구울 줄 안다"고 말했다. 99즈는 조정석의 고기 굽는 모습을 감상하려 쪼르르 모여 앉았다. 조정석은 고기 첫판을 모두 구운 후 곧이어 야채, 감자와 2차 고기를 올렸다.

정경호는 조정석이 구운 고기를 맛보여 잔뜩 성난 미간을 자랑하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조정석은 "짜릿하다. 고기 구워줬을 때 이런 반응이 좋다"며 기뻐했다.

다음날 아침, 유연석이 큼지막한 캐리어를 끌고 등장했다. 정경호는 유연석을 발견하자마자 괴성을 질렀고, 신현빈은 깜짝 놀라 살짝 긴장했다. 비로소 99즈 모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밤샘 촬영하다 온 유연석을 향해 조정석은 "넌 할 것 없다. 여기서 푹 쉬다 가라"고 말했다.

유연석이 문을 열자 신현빈이 튀어나왔다. 유연석은 깜짝 놀라며 "언제 와있었냐"고 말했다. 신현빈은 "지금 저거 썰다가 오빠 온대서 숨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여기서 보니까 되게 어색하고 좋다"며 기뻐했다. 정경호는 "난 짜질게. 잘 찍어라"며 빠져줬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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