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노리던 선두 KT, KIA 맹추격에 무너진 엄상백..7-7 무승부 [수원 리뷰]

홍지수 2021. 10. 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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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하게 됐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에서 7-7 무승부를 거뒀다.

6회까지는 KT가 7-5로 리드.

KT와 KIA는 결국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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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5회초를 마친 KT 선발 엄상백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황재균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1.10.07/rumi@osen.co.kr

[OSEN=수원,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하게 됐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에서 7-7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점은 KIA 몫이었다. 3회초 1사 이후 김선빈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최형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대인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유한준의 동점 투런이 터졌고, 4회말에는 심우준이 희생플라이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랐고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어 호잉도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고 조용호가 적시타를 쳤다. 이후 KIA 수비가 흔들리면서 1점 추가에 황재균도 2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KT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했으나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대인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류지혁이 볼넷을 골랐다. KT 선발 엄상백이 강판된 후 터커가 주권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박정우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김민식의 내야 땅볼 때 황대인이 홈을 통과했고 박민이 내야안타로 1점 추가. 다시 바뀐 투수 상대로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선빈이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렸다.

6회까지는 KT가 7-5로 리드. 하지만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황대인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류지혁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터커가 적시 2루타를 날렸고 박정우가 2루수 땅볼에 그첬으나 그사이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통과해 7-7 동점이 됐다.

KT와 KIA는 결국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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