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처럼 부도덕 후보" vs 윤석열 "인신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윤 전 총장의 도덕성 문제를 두고 치열한 말싸움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1차 1대1 맞수토론에서 "윤 후보 도덕성이 참 문제가 많다"며 "부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정필)이 실질심사에서 도망갔다"고 선공세를 날렸다.
이어 홍 의원은 "도덕성에 있어 이재명과 함께 (윤 전 총장을) 가장 도덕성 없는 후보로 본다. 도덕성 문제는 피장파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洪 "부인과 가까운 사람, 실질심사 도망가"
"이재명 상대하려면 깨끗한 사람 나가야"
尹 "홍준표도 인신공격…이재명보다 깨끗"
[서울=뉴시스]양소리 최서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윤 전 총장의 도덕성 문제를 두고 치열한 말싸움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1차 1대1 맞수토론에서 "윤 후보 도덕성이 참 문제가 많다"며 "부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정필)이 실질심사에서 도망갔다"고 선공세를 날렸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도망 간 사람의 이름은 모르지만 그 사람도 검찰 조사를 다 받았다"며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는 홍 의원을 향해 "2010년 거래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홍 의원은 "도덕성에 있어 이재명과 함께 (윤 전 총장을) 가장 도덕성 없는 후보로 본다. 도덕성 문제는 피장파장"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사람들이) 야당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 윤 총장 혼자 정말 외로이 투쟁한다, 검사들은 이런 총장 두고 뭐하냐, 추미애 뭐하냐 했지 않나"라며 "수십 건을 고발당했다. 그걸로 도덕성을 말하면 안 된다. 민망하지만 전 특활비 이런 것 손댄 적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쟁하는 분들이 여당 뿐 아니라 홍준표 의원도 인신공격을 한다. 하루도 (부도덕하다고) 안 말하는 날이 없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홍 의원이 "후보 검증을 인신공격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여기서 인신공격하는 게 검증인가"라며 "이걸 검증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의 국어가 오염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처럼 부도덕하고 문제 많은 후보를 상대하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는 홍 의원의 말에는 "내가 더 깨끗하다"고 받아쳤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가장 큰 차별성은 우리 후보의 도덕성 문제"라며 "그래서 오늘은 보시는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도덕성 문제를 집중 부각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지영 아나운서 "♥남편, 톰 하디 닮아…키 180㎝"
- '前남친 협박 폭로' 아름 "피해 책임지고 처리 중…참견 말길"
- 김종국, 탁재훈 반전 몸매에 '깜짝'
- 기안84, 모교 후배들에 커피 600잔 선물…"미안해서" 왜?
- 경남 함안 교통사고 환자, 320㎞ 떨어진 수원서 수술
- 삼혼설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사생활 부담"
-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 63억 빌딩 매입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김구라 "이병헌이 득녀 축하했지만…이혼·재혼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