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김지은, 남궁민의 감청 사실에 분노 "여기까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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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의 감청에 김지은이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혁은 "강국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날 만나러 왔다가 급발진 사고를 당한 거다"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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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의 감청에 김지은이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혁은 "강국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날 만나러 왔다가 급발진 사고를 당한 거다"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거 우리 조직에서 단 한 곳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제이는 "제 생각은 다르다. 1년 전 그날 리동철이 죽었다고 했다. 만약 리동철을 이용해서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다면 왜 죽인 거냐. 동기가 없지 않냐"며 "혹시 상무회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개입했을 거란 생각 안 해봤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리동철을 죽인사람 따로 있는 것 아니냐. 도진숙(장영남 분) 차창이요"라며 "선배도 잘 알지 않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분이라는 거. 도차장, 자신의 실적을 위해서 우리 아빠를 납북시켰다.
또 그는 "저 어제 도차장 만나고 왔다. 선배 제 휴대폰에 감청프로그램 설치해달라고 했다고 들었다. 그거 사실이냐"며 "여기까지 하시죠. 우리. 어차피 처음부터 서로 목적도 달랐다"며 분노했다. 이 말을 들은 한지혁은 "너 지금 이렇게 돌아서면 다음에 만날 때 적으로 만나야 할지 모른다. 괜찮냐"고 말했다.
한편 MBC 드라마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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