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거둔 전창진 감독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스경X인터뷰]

전주 | 윤은용 기자 입력 2021. 10.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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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L 제공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줘 이길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은 승리의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 감독은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2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컨디션이 다들 좋지 않아 공격적인 것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수비가 초반에 잘됐다. SK가 화력이 좋은 팀이지만 득점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고 작은 부상이 속출하며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마지막에 우리가 뛸 수 있는 가용인원이 적었다. 그런데 이정현과 정창영이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기에 좋은 경기 내용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그래도 고참들이 투혼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기긴 이겼지만, KCC는 이날 실책 때문에 여러번 발목이 잡혔다. 이날 KCC의 실책은 무려 16개나 됐다. 전 감독은 “1쿼터도 좋은 내용으로 마칠 수 있었는데 턴오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이게 결국 연습 부족에서 오는 것이다. 그래도 7점을 쫓아가서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전주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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