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에 "나는 방화 살인범의 딸" 고백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1. 10.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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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원더우먼’ 이하늬가 이상윤에게 한주 화재사건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이하늬가 이상윤에게 한주 방화 살인범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명국(정인기)을 접견하러 온 조연주(이하늬)는 일과를 얘기해주는 그에게 “왜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과거 한주 패션 화재사건 범인으로 잡힌 아버지를 떠올린 조연주는 “나는 조폭 자식이라서 무시당하는 것도 늘 참고 살았는데, 조폭이라서 해고당한 게 그렇게 억울했어요? 왜 불 지른다는 말을 해서 할머니 그 밤에 달려가다 차에 받히게 해요. 왜 진짜로 불을 질러서 할머니한테 올 구급차까지 그쪽으로 가게 했어요”라고 물었다.

강명국은 “어머니가 그렇게 올 줄 몰랐다. 연주야”라고 말했고 조연주는 “내 이름 부르지 마. 당신 같은 사람도 자식이라고 거기까지 달려가서 결국 그 지경이 돼서도 눈 감는 순간까지 할머니는 나한테 다른 사람 탓하지 말라고. 아니, 당신 때문이야. 당신 때문에 할머니가 죽은 거야. 당신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데 그렇게 가게 해!”라고 소리 질렀다.

그 말에 강명국은 평생 갚아도 죗값은 모자란 거 안다고 이야기했다. 조연주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 죽게 만든 거는요? 우리한테 그런것도 모자라서 여러 사람한테 고통을 줘요. 그러면서 뭐? 밥이 어째? 운동을 해? 인간이야?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왜 내 인생 곳곳에 지뢰처럼 박혀있다가 터지는 건데. 왜. 검사가 되고 나니까 선배들이 조직폭력배에 대한 정의를 알려주더라고. 이 건만 생기면 언제든 폭력을 써서 목적을 달성하는 사회악이라고. 그런 사람한테 제대로 된 말을 들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 게 잘못 같네요. 다신 볼 일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SBS 방송 캡처


한승욱(이상윤)을 불러 차로 이동하던 조연주는 기억이 돌아오니 바뀐 것 같다는 그의 말에 “전에 내가 과거를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도 많을 거라고 했었죠? 정말 그렇더라고요. 기억이 돌아오고 과거를 알게 되니까 더 하면 안 되는 것들도 생기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와 할머니 납골당을 찾은 조연주는 “할머니는 공장에서 해고당한 아들이 불이나 확 질러버리겠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 아들이 다니던 공장에 가나 뺑소니 사고를 당했어요. 할머니가 말리러 가지 않아서 그랬는지 그 아들은 정말로 공장에 불을 질렀죠. 미안해요. 그 공장이 한주 공장입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의 아버지, 한강식 씨를 죽게 만든 방화 살인범 강명국의 딸이고요”라고 고백했다.

조연주는 “그 사람이 한 일 정말 미안합니다. 진심이에요”라고 사과했고 한승욱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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