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식수난 속초 '물 자립도시' 임박
[KBS 춘천] [앵커]
가뭄 때마다 심각한 식수난에 시달렸던 속초시가 '물 자립'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에 물을 가두는 대규모 댐을 설치하고, 대형 집수정 설치 공사 등도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지역 취수원 쌍천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다로 흘려보내던 물을 가두기 위해 하천 지하에 높이 7.7미터 규모의 댐, 일명 차수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대 70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가뭄 대비 방재시설입니다.
[이경철/속초시 상수도사업소장 : "그 원수를 확보하는 공사가 되겠고요. 현재 한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모든 공사는 이달 말까지 완료가 되고 다음 달부터는 시험 가동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쌍천 2곳에 추진하는 대형 집수정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집수정은 대형 우물 역할을 하는데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깊이가 26미터에 이릅니다.
이 집수정에서만 하루 7천 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 14곳의 관정 개발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속초시는 연말까지 하루 2만 7천 톤의 신규 수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천18년 28일 동안 이어진 제한급수 때 하루 만 3천 톤의 물이 부족했는데, 당시 모자란 양을 채우고도 만 4천 톤이 많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새로운 식수원을 개발해 놨기 때문에 앞으로 한 수십 년 동안 20, 30년 동안은 식수 문제는 속초시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 자립도시가 완성이 됐다. 그렇게 확실하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20여 년 사이 7번이나 제한급수를 하는 등 만성적인 식수난에 시달렸던 속초시가 물 자립을 앞두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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