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행진 DB 이상범 감독 "리바운드가 승리 요인"

남대호 2021. 10.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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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DB 이상범 감독]

Q. 경기소감은?

오늘 전반전에 수비가 괜찮았는데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해서 후반에 리바운드 신경쓰자고 했다. 루즈볼을 빼앗기지 않아서 우리가 역전시키지 않았나 한다. 제공권, 루즈볼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Q.3점슛을 많이 내주었는데?

리바운드를 들어가느라 골밑으로 몰린 상황에서 볼이 멀리 튀며 어쩔 수 없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상대의 득점을 많이 막은게 크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대체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Q.전반에 메이튼이 밀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마레이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는데, 볼 잡는 스킬이 좋다. 끝까지 집중력 갖고 승패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갈린다고 보기에 리바운드 열세로 상대에게 외곽슛을 허용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니 수비를 잘해놓고도 얻어맞았다. 후반에 그 부분을 짚어줬다. (허)웅이부터 김영훈, 정호영이 공격 리바운드 잡아주면서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한다. 수비의 끝은 리바운드이다. 후반에 선수들이 안 뺏기려던 투지를 높게 평가하고 이렇게 해야 이길 수 있었다는게 고무적이다. 모든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적극적으로 임해줬기에 승리가 따라온 것 같다.

 

Q.허웅이 앞선 두 경기보다 외곽슛은 아쉬웠는데

하지만 언제든지 클러치 능력은 있다고 판단한다. 클러치 타임이 되면 허웅, 김종규가 책임져줘야 한다. 윤호영도 소금같은 역할을 해줬다. 박찬희가 공수 양면에서 많이 뛰면서 잘 이끌어줬다. 승리의 숨은 공신은 박찬희다

 

Q. 윤호영의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앞으로의 기용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컨디션이 업다운이 있기에 오늘(15일)처럼 괜찮으면 (김)종규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몸이 조금씩 올라오고 강상재가 합류하면 뒷선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 

 

Q. 초반부터 DB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에 당할 자는 없다. '게임은 너네가 뛰고 우리는 도와주는 입장'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나 자신, 팀을 위해서 뛰라고 한다.

 

Q. 시즌 전 중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공격 루트가 다양하지 않음에도 선수들이 끈끈한 플레이로 잘해주고 있다. 이게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다. 하고자 하는 의지로 예상을 뛰어넘자는 생각에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는 것 같다.

 

Q. 지난 시즌 마무리가 이번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없다고는 못하지만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멤버가 대부분 바뀌었고, 플레이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찬희, 호영, 허웅, 종규 등이 기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기에 이게 흔들리지 않고 잘 가야 한다.

 

Q. 정호영을 4쿼터에 오래 기용했던 이유는?

정호영 선수는 앞으로도 계속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라도 상황마다 필요하면 경기에 투입하는 스타일이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기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어찌됐든 경기를 치러야 되는 선수기에 과감히 넣어버렸다. 신인한테 크게 바라지는 않는다. 난 신인 선수에게는 기본적인 것 외에는 주문하지 않는다. 이행하려고 생각하면 강박관념이 있다. 그래서 했던 대로 이겨내 보라고 얘기한다.

 

[패장 LG 조성원 감독 인터뷰]

Q. 경기 소감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리바운드 1, 2개 차이로 진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패턴까지 주문을 해뒀다. 마지막 리바운드 2개 정도를 뺐기면서 선수들이 초조함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Q.허웅에 대한 수비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디펜스 부분에서는 나무랄게 없었다. 하지만 디펜스의 끝은 리바운드였는데, 아쉽다. 가장 큰 걱정은 선수들이 침체되지 않을까 가장 걱정이다. 연습을 통해서 분위기를 조금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서민수의 기용이 평소보다 많았는데?

상대팀에 종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3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3번 역할을 주려다가 상황 때문에 평소처럼 4번을 주었다. 그래도 4번 역할을 꾸준히 해왔으니까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Q.이관희 선수가 살아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처음에는 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생각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드리블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에 디펜스도 신경을 쓰기 위해 정해원을 먼저 출전을 시키면서 초반에는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갔었는데 아쉽다. 오늘같은 경기에서는 이기고 갔어야 했다. 

 

글 창원 / 남대호 인터넷기자

사진 /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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