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소매판매 0.7%↑..상품수요 증가에 공급망 압력 커져

강건택 2021. 10. 15.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미국의 소비자들이 두 달 연속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에도 미 소매 판매는 0.7% 감소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빗나가 0.9% 증가한 바 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지난달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미국의 소비자들이 두 달 연속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보다 0.2%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블룸버그통신 집계)을 깨뜨렸다.

지난 8월에도 미 소매 판매는 0.7% 감소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빗나가 0.9% 증가한 바 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지난달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월 소매 판매는 13.9%, 근원 소매 판매는 15.6% 각각 급증했다.

델타 변이가 절정에 달하면서 여행, 오락 등 서비스 수요가 타격을 받았던 지난 8∼9월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에 주로 돈을 쓴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미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에 지출을 늘리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더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보스턴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시민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rstcircle@yna.co.kr

☞ "엄마, 엄마"…불길 앞 무릎꿇고 기도한 딸 끝내 오열했다
☞ 제주 한 아파트 단지서 고등학생 추락사
☞ 논란의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롱 리스트' 포함…경기 뛰나
☞ 나르샤, 성인 여성 관객 타깃 '19금 쇼' 연출가 변신
☞ 대구구치소 수용 첫날 극단 선택, 병원 옮겨졌지만…
☞ "코로나 백신 탈모 신고 240건"…여성, 남성의 3배
☞ 다큐 촬영 중 친구살해 자백한 갑부…아내 살해 의혹도
☞ "불편한 듯 간신히 걸어"…법정서 공개된 정인양 모습
☞ "사랑해요 한국"…'친한파' 필리핀 장성, 군 최고위직 올랐다
☞ 거리에서 마스크 썼다고 주먹질?…미국 K팝 커버댄스팀 봉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