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제한 완화'

진유민 2021. 10. 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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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추진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유지됩니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일부 방역지침은 완화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PC방.

이달 초 이곳을 다녀간 30대가 확진된 뒤, 같은 시간대 PC방을 이용한 손님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익산에서는 요양병원 직원이 확진돼 환자 등 20여 명이 시설 내 격리됐고, 전주와 김제, 완주 등에서는 외국인 관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시설) 운영자도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이용자분들도 그 안에서 이용 문화(방역 수칙 준수)가 적절해야만..."]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전라북도 또한 다음 주 월요일부터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일부 방역지침은 완화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는 여전히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지만,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밤 10시까지로 제한됐던 식당과 카페의 매장 영업 시간도 자정까지로 늘어납니다.

결혼식장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 객실의 운영 제한은 해제되고,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도 정상 운영됩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개인별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손 씻기 등의 준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외국인과 젊은 층의 방역과 관광지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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