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컸는데'..西 매체, 라모스 포함 현 시점 최악 이적생 4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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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까지 최악의 영입으로 불릴 만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한 선수들 중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4명의 선수를 뽑았다.
하지만 데뷔전 경기력은 처참했고 이후에도 전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을 내보낸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 막판 급하게 세비야에서 더 용을 임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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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현재 시점까지 최악의 영입으로 불릴 만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한 선수들 중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4명의 선수를 뽑았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이는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레알 마드리드 상징,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이었던 그는 이번 여름 재계약 결렬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티아고 실바 퇴단 후 베테랑 센터백 부재에 시달리던 PSG에 라모스는 최적의 영입이었다.
하지만 라모스는 PSG 입단 후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 이유였다. 훈련장에선 모습을 드러냈지만 실전 투입은 무리라는 판단 때문에 계속 PSG 데뷔전이 미뤄지고 있다. 기대를 갖던 PSG 팬들도 계속된 이탈에 점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은 사울 니게스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원 살림꾼이었던 사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임대를 떠났다. 팬들은 한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불릴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가졌었기에 3선 뎁스가 얇은 첼시에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데뷔전 경기력은 처참했고 이후에도 전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사울만큼이나 비판을 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루크 더 용이다.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을 내보낸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 막판 급하게 세비야에서 더 용을 임대 영입했다. 꾸준히 출전기회는 잡았으나 절망적인 결정력과 도움이 안 되는 모습으로 비난에 직면했다. 장점이던 공중볼 경합도 되지 않자 벌써부터 방출설이 제기 중이다.
마지막은 에릭 가르시아였다. 바르셀로나 성골 유스 출신인 가르시아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친정팀에 왔으나 잦은 실수와 어설픈 수비로 바르셀로나 후방 구멍이 됐다. '마르카'는 "가르시아는 수준 이하다. 바르셀로나는 또 새로운 센터백을 찾아야 할 듯하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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