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청신호?..시민단체 집무실 촉구

임홍열 2021. 10. 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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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국회의사당 뿐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까지 설치돼야 하는데요.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를 여야 대선 후보의 선거 공약으로 만들어 행정수도 현실화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중순, 예비후보 당시 세종시를 찾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공약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통령 후보/예비후보 당시 :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분원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 등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 등은 해당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수현/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 “효율적인 업무협력을 위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하루,이틀 정도 업무를 보는 취지에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정부 세종 신청사를 활용하면 헌법과 법률 개정이 필요없고 보안과 경호도 수월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별도의 건립비용도 들지 않아 의지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세종시도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여야 대통령 후보 공약화에 주력하고 했습니다.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이미 이전한만큼 국정 효율은 물론 내년부터 시행될 개정 지방자치법에도 적합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려수/세종시 정책기획관 : “필요시 국무회의라든가 시도지사 간담회, 다시 말하면 중앙과 지방협력회의 개최장소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공약이 철회됐던만큼 대선 공약화는 물론 실제 실행을 위한 치밀한 사전 작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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