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태풍·비행기 추락..'재해·재난 체험' 현장을 가다!

박재우 2021. 10. 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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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비행기 추락이나 버스 사고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안전수칙을 배우는 '안전체험관'이 인천 도심에 등장했습니다.

공식 개관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비행기는 지금 기류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려 해상 착륙을 가정한 상황, 추락할 때 상체를 숙이고 발목을 잡아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손민호/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속 29m의 강풍이 불어닥칩니다.

얼굴이 따가워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비옷은 금세 찢어져 버립니다.

건장한 남성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돕니다.

[이동민/체험객 : "실제로 해보니까 거의 쓰러질 정도로 바람이 너무 세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진도 7이 넘는 강진을 가정한 상황.

흔들림이 시작되면 낙하물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싸고 책상 밑으로 피해야 합니다.

3~4분 정도의 '강진' 뒤에는 반드시 '여진'이 오기 때문에 계속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승용차를 360도 회전시키는 체험관.

승용차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뒤집어진 상황을 가상한 체험관입니다.

이렇게 안전벨트를 매고 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는 29일 개관하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항공기와 해상사고 대비시설을 포함해, 모두 48가지 일상생활 속 재난상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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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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