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KBS 대구] [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이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10명까지 허용되고, 식당 영업은 자정까지 가능한데,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38명, 경북 34명입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하루 평균 85명으로 그 전주 하루 평균 124명에 비해 30% 넘게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로 확진자와 치명률이 감소함에 따라 정부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오는 18일부터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2주 연장합니다.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접종 완료자 2명을 더 추가해 최대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식당과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2시간 연장됩니다.
결혼식은 정부 안보다 더욱 완화된 2단계를 적용해 접종 완료자의 경우 인원 수 제한 없이 참석 가능합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백신 접종 완료자가 70% 이상 된다 하는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분들께서는 백신을 꼭 맞아주시기를…."]
경북은 인구 10만 명 이상인 포항, 경주 등 9개 시.군은 3단계, 상주, 문경은 2단계,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시.군은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만큼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진단검사,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현/경북도 복지건강국장 : "방역을 일부 조정해서 완화하지만 이것이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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