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브루스 감독, 토트넘전 지휘한다..통산 1,000번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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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60·잉글랜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뉴캐슬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스 감독이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책임질 것이다. 감독으로서 그의 1,000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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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60·잉글랜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뉴캐슬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스 감독이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책임질 것이다. 감독으로서 그의 1,000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IF는 약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 구단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1조 원)에 달한다.
하루아침에 전 세계 축구 구단 통틀어 갑부 구단으로 등극한 뉴캐슬은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PIF 고위 관계자는 "우리의 야망은 팬들과 일치한다. 뉴캐슬을 지속해서 성공 가능한 팀으로 만든 후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실제 여러 스타 플레이어가 벌써부터 뉴캐슬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 영입은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런 가운데 뉴캐슬은 스쿼드를 꾸리기에 앞서 명장 데려오기에 집중하고 있다. 뉴캐슬은 당초 성적 부진으로 인해 브루스 감독 경질이 유력했는데, 이번에 거대 자본이 투입되면서 그 가능성은 더 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 "브루스 감독은 이번 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 전에 해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감독을 찾는 동안 그레임 존스(51·잉글랜드) 수석코치가 임시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당장 브루스 감독을 경질해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믿고 맡기기로 결정했다. PIF 고위 관계자 아만다 스테블리(48·잉글랜드)는 "우리는 계속 인내심을 갖고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변화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으며, 시간이 필요하다. 신중하게 계획과 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 우리는 월요일에 브루스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고, 토트넘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루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토트넘전에서 팀을 맡을 것이다.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며, 감독으로서 1,000번째 경기에서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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