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시다 총리 첫 통화.."강제 징용, 외교적 해법 모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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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전화통화에서 강제 징용 문제는 법적 해석에 차이가 있다며 양국 사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을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강제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며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의 가속화를 독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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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전화통화에서 강제 징용 문제는 법적 해석에 차이가 있다며 양국 사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 40분부터 30여 분 동안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지를 갖고 서로 노력하면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법적 해석에 차이가 있다며 외교당국 간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 할머니가 열세 분밖에 남지 않아 해결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피해자분들이 납득하면서도 외교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을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강제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며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의 가속화를 독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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