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종료한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 별세, 향년 53세
손봉석 기자 2021. 10. 15. 21:37
[스포츠경향]
지난 8월 문을 닫은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서울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곽 대표는 2년 여전부터 췌장암으로 투병해 오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서울극장은 합동영화사 설립자 고 곽정환 회장이 1978년 재개봉관이었던 세기극장을 인수해 문을 연 극장이다.
1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했던 영화관은 11개 상영관을 갖추며 한국 최초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했다.
곽 회장의 아들 곽승남 대표는 2013년부터 극장 운영을 맡아왔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악화하며 지난 7월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8월 마지막 3주 동안 감사 인사를 담은 무료 상영회를 진행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지혜씨와 아들 진·준, 딸 예나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장지 양평 하이훼밀리 수목원. ☎ 02-2227-7500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종말의 천재’인가 ‘종말의 바보’인가…유아인 리스크 안고 가는 넷플릭스의
- [공식] ‘실화탐사대’ 갑질 의혹 현주엽 측 “성실히 소명했는데, 제작진이 100% 반영 안 해” 반
- 이미주-송범근 ‘열애’ 팬들은 알고 있었다···이상엽도 응원
- [스경X이슈] ‘한국판 린제이 로한’ 되나…복귀로도 논란되는 김새론 행보
- 신태용의 꿈은 이뤄진다, 인도네시아가 황선홍호의 8강 상대가 될까?
- [전문] 아이칠린 초원, 파울볼 맞고 혼절→활동 중단 “6인 체제 활동”
- 프리미어리그, 9년 만에 챔스·유로파 4강 전무 굴욕···토트넘 챔스행 악재
- 김수현, ♥김지원은 어디가고…혼자 뽐내는 미모
- ‘임신 고백’ 아름, ‘금전사기 의혹’ 남친과 결별설
- [전문] ‘삼혼 논란’ 유영재, 해명 없이 라디오 DJ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