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개막 3연승 행진..KCC 3연패 탈출

안경남 입력 2021. 10. 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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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3연패 수렁에 빠트리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3-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LG는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지며 또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결국 DB가 막판 LG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고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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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허웅 14점' DB, LG에 73-71 승리 '단독 선두'

KCC, SK 잡고 개막 4경기 만에 승리…전희철호 시즌 첫 패배

[서울=뉴시스]원주 DB 허웅.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3연패 수렁에 빠트리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3-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개막 3연승을 달린 DB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포함 7연승 행진이다.

반면 LG는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지며 또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순위도 최하위로 추락했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20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레나드 프리먼은 8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올 시즌 DB의 에이스 허웅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4점 3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LG는 이관희(26점 5어시스트), 아셈 마레이(13점 22리바운드), 이재도(13점 2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32-41로 뒤진 DB는 3쿼터 김종규, 김영훈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LG를 57-59,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고, 메이튼이 지배했다. 혼자서 마지막 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이관희가 외곽포로 71-73까지 DB를 압박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DB가 막판 LG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고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시스] 전주 KCC 이정현. (사진=KBL 제공)

전주실내체육관에선 전주 KCC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85-82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개막 후 3경기를 내리졌던 KCC는 4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에서 8위(1승3패)로 도약했다.

반면 전희철 신임 감독 체제에서 컵대회 4연승 포함 정규리그 2연승까지 6연승을 달렸던 SK는 KCC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승1패가 된 SK는 수원 KT,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과 공동 2위로 내려갔다.

KCC는 전반을 29-33으로 뒤지다 3쿼터 동점을 만든 뒤 4쿼터까지 74-74로 균형을 깨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에서 혼자서 7점을 집중시킨 이정현의 활약으로 SK를 제압했다. 수비에선 김선형을 상대로 블록에 성공했고, 막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정현이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라건아(14점 17리바운드), 송교창(13점 8리바운드)도 승리를 도왔다.

SK는 안영준(22점 4리바운드), 자밀 워니(15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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