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나성범 뛰어 넘었다..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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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치고 당겨치고 '히팅 머신'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3세 1개월 25일의 나이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는 NC 나성범(28세 11개월 8일)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최채흥에게서 우익선상 2루타를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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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밀어치고 당겨치고 ‘히팅 머신’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3번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최채흥과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129km)를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23세 1개월 25일의 나이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는 NC 나성범(28세 11개월 8일)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최채흥에게서 우익선상 2루타를 빼앗았다. 윌 크레익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은 돋보였다. 이정후는 1회말 수비 때 삼성 오재일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를 부딪히며 잡아냈다.
한편 키움은 삼성을 2-0 강우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8승째. 지난달 15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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