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폭발' KCC, SK에 연장승 '개막 3연패 탈출'..LG는 첫 승 실패

강필주 2021. 10. 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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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연장 끝에 개막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CC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1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3연패를 마감, 1승 3패가 된 KCC는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SK는 개막 3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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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전주 KCC가 연장 끝에 개막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창원 LG는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KCC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1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정현(25득점 5리바운드)을 중심으로 라건아(14득점 17리바운드), 송교창(13득점 8리바운드), 정창영(17득점 5리바운드)이 연패를 끊기 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개막 3연패를 마감, 1승 3패가 된 KCC는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SK는 개막 3연승이 좌절됐다. 2승 1패가 되면서 전희철 감독 체제로 바뀐 후 컵대회 4연승 포함 6연승도 마감됐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홈팀 KCC는 송교창, 이정현, 유현준, 정창영, 라건아로 선발을 꾸렸고 전희철 감독의 SK는 최원혁, 김선형, 안영준, 최부경, 자밀 워니로 맞섰다. 

전반은 KCC가 먼저 공세를 취했지만 SK가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1쿼터는 라건아와 이정현이 활약한 KCC가 안영준과 최부경이 공격을 이끈 SK를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개의 3점포를 집중시킨 허일영을 앞세운 SK가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야투율이 떨어진 가운데 송교창과 정창영이 힘겹게 득점을 이어갔다.

3쿼터 들어 경기는 한치앞을 알 수 없는 박빙에 돌입했다. KCC가 송교창, 이정현, 송창용의 외곽이 폭발하면서 SK에 따라붙자,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최준용, 최원혁이 빠른 속공으로  대응했다. 

54-54로 팽팽한 가운데 돌입한 4쿼터는 SK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듯 했다. KCC가 유병훈의 3점슛으로 57-56으로 앞섰지만 안영준이 역전한 경기는 김선형의 3연속 슈팅이 폭발하면서 SK가 오히려 62-57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경기는 27.4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KCC가 74-74로 균형을 맞추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들어 KCC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이정현이 연장전에서만 7득점을 더해 승부를 굳히는 일등공신이 됐다. SK는 막판 김선형의 속공과 3점포가 막히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SK는 자밀 워니(1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준용(11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13득점), 안영준(22득점), 허일영(12득점)이 활약했지만 끝내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71-73으로 역전패했다. LG는 이날 패하면서 개막 3연패를 기록, 지난 3월 24일 서울 삼성전부터 이어지던 홈연패도 '4'까지 늘어났다. 

LG는 4쿼터 초반까지 62-57로 앞섰다. 하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이관희(26득점 5어시스트)을 비롯해 아셈 마레이(13득점 22리바운드), 이재도(13득점), 서민수(10득점)가 맹활약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DB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3월 28일 안양 KGC전부터 계속돼던 연승행진을 '7'까지 이었다. DB는 LG 원정 3연패를 마감했다. 얀테 메이튼(20득점 7리바운드)을 앞세운 DB는 허웅(14득점), 김종규(10득점 7리바운드), 레나드 프리먼(8득점 10리바운드), 박찬희(7득점 6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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