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브루누와 우정 과시.. "임대 때 항상 응원받았었지"

김희웅 2021. 10.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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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우정을 과시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린가드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웨스트햄 임대 시절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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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우정을 과시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린가드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웨스트햄 임대 시절 이야기를 다뤘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그간 꾸준히 조커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전반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임대를 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린가드는 임대 기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9골 4도움이란 눈부신 성과를 냈다.

린가드의 거침없는 활약을 본 페르난데스는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린가드도 그때 주고받았던 페르난데스와의 연락이 무척 기억에 남는 모양이다.

그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나는 페르난데스를 정말 좋아한다. 임대 기간 내내 내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나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칭했다. 믿을 수 있겠는가? 페르난데스에게서 나온 이야기다.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에게서 인정을 받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한편 맨유에 복귀한 린가드는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2선 자원이 넘치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고, 오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퇴단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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