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러 산에 간다"던 60대.. 실종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김준호 기자 2021. 10. 15. 21:11
경북 경주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산으로 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60대 남성이 실종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북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경주시 외동읍 구어산업단지와 인근 골프장 사이 절벽 아래서 숨진 A(69)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경찰 수색견이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산에 운무를 찍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A씨 가족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다음 날인 9일 외동읍 구어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후 A씨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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