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 4쿼터 지배' DB, LG 제압하고 3연승

이정철 기자 2021. 10. 15.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2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DB의 공격을 봉쇄했다.

기세를 탄 DB는 4쿼터 들어 메이튼의 무더기 득점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궁지에 몰린 LG는 4쿼터 종료 46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포를 통해 71-73으로 거리를 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주 DB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3-71로 이겼다.

이로써 DB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LG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DB의 외국인 선수 얀테 메이튼은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과 김종규는 각각 14점 3리바운드,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LG의 이관희와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는 각각 26점 5어시스트, 13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DB였다. 1쿼터 메이튼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DB는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나카무라 타이치의 3점포까지 더해 1쿼터를 24-1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2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DB의 공격을 봉쇄했다. 이어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41-32로 리드한 채 2쿼터를 마쳤다.

역전을 허용한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김종규와 프리먼이 위력을 떨치며 추격전을 벌였다. 이어 윤호영의 3점슛까지 더해 LG를 몰아붙였다. 끝내 3쿼터를 57-59로 따라붙은 채 끝냈다.

기세를 탄 DB는 4쿼터 들어 메이튼의 무더기 득점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효율적인 템포 조절을 통해 LG 공격을 묶었다.

궁지에 몰린 LG는 4쿼터 종료 46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포를 통해 71-73으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DB는 LG의 남은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