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 클러치 활약' KCC, SK에 연장 끝에 승리.. 2연패 탈출

김우석 2021. 10.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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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085-82로 이겼다.

이정현과 송교창 그리고 라건아가 활약한 결과였다. 정창영은 조력했다. 반면, SK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선형과 안영준 그리고 워니가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KCC는 연패 탈출과 함께 1승 3패를 기록했고, SK는 시즌 첫 패배(2승)를 당했다. 

1쿼터, KCC 14-13 SK : 양분된 5분, 교차했던 ‘희비’

KCC는 유현준, 이정현, 정창영, 송교창, 라건아가 선발로 나섰고, SK는 김선형, 최원혁, 안영준, 최부경, 워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가 안영준의 연속 돌파로 4-2로 앞섰다. KCC는 2분 동안 이정현 점퍼에 만족해야 했다. SK가 치고 나갔다. 효율적인 수비는 턴오버 유발과 블록슛 등으로 이어졌고, 안영준 속공으로 8-2로 앞섰다. KCC는 작전타임.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잠시 경기는 주춤했고, 4분이 지나면서 KCC가 정창영 자유투 두 개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SK가 바로 최부경 4점으로 응수, 12-4로 달아났다. KCC가 힘을 냈다. 이정현과 라건아 콤비 플레이가 4점으로 환산되었다. 연이어 라건아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순식 간에 10-12, 2점차로 좁혀가는 KCC였다.

KCC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속공 과정에 얻은 자유투를 윌리엄스가 모두 성공시켰다. 마지막 스코어는 14-13, 단 1점차 KCC 리드였다.

2쿼터, SK 33-29 KCC : 가득했던 긴장감, 비장함 가득했던 ‘10분’

양 팀은 빠른 공수 전환 속에 경기를 재개했고, 1분에 다다를 때 SK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 3가드 시스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였다. 극강의 맨투맨과 얼리 오펜스가 더해진 KCC가 18-15로 한 발짝 달아났다.

SK는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3분이 지날 때 김선형의 센스 넘치는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KCC가 윌리엄스 퍼리미터 점퍼로 응수해 20점 고지를 밟았다. 흐름은 계속 KCC였다.

5분이 지날 때 KCC가 23-18로 달아났다. SK가 움직였다. 허일영이 게임 첫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다시 2점으로 줄어 들었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졌다.

SK가 허일영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두 개의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29-27, 2점을앞서는 SK였다. KCC는 작전타임. 남은 시간은 2분 30초였다.

SK가 4점을 앞섰다. 후반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KCC는 슈팅 미스 등으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3쿼터, KCC 54-54 SK : 치열했던 10분, 깨지지 않은 ‘밸런스’

가볍게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경기는 재개되었고, 1분이 지날 때 터진 송교창 3점슛으로 34-34 동점이 되었다. 연이어 라건아 포스트 업이 점수로 환산되었다.

SK는 세 번의 슈팅이 실패로 돌아갔고, KCC가 정창영 속공으로 38-34, 4점을 앞섰다. 작전타임 버저가 울렸다. SK의 요청이었다.

KCC가 송교창 3점포 한 발짝 더 달아나는 듯 했다. SK가 최원혁으로 응수한 후 워니 자유투까지 더해 39-41,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다. 경기의 키워드는 여전히 ‘긴장감’이었다.

계속 2~4점차 접전은 이어졌다. 4분이 지나면서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가했다. 종료 2분 여가 남은 시점, SK가 최준용 자유투와 워니 골밑슛으로 48-48 동점을 그려냈다. KCC는 작전타임. SK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이후 2분 동안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다. 결국 3쿼터는 54-54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4쿼터, SK 74-74 KCC : 촘촘했던 추격전, 승부는 연장전으로 

쿼터 초반, SK 집중력이 조금 앞서 보였다. 김선형 개인기와 조직력에 의해 6점이 그려졌다. 60-57, 3점을 앞서는 SK였다. KCC는 두 차례 미스가 발생했다. 김선형이 계속 득점에 관여했다. 2분 10초 동안 8점을 몰아쳤다. SK는 8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작전타임. 두고 볼 수 없는 KCC 벤치였다. 이정현이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점수는 64-59, SK의 5점차 리드였다. 잠시 혼돈의 시간이 지나갔고, KCC가 다시 이정현 자유투로 60점 고지를 밟았다.

SK 안영준이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렸다. 한 숨을 돌리는 SK였다. 최준용 레이업이 림을 갈랐다. 점수는 69-60, 9점차로 불어났다. KCC에게 닥친 위기였다. 남은 시간은 4분 정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정창영이 파울을 얻어냈다. 두 개를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추격의 실마리였다. 정창영이 3점슛까지 터트렸다. 점수차는 65-69, 4점차로 줄어 들었다. SK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은 3분 44초였다.

SK가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긴장감 넘치는 점수차였다. 종료 1분 16초 전, SK가 최원혁 자유투로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서는 듯 했다. KCC가 마지막 힘을 냈다. 송창용 자유투와 이정현 3점포가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은 27초, 점수는 74-74 동점이 되었다. SK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결승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1, KCC  85-82 SK : 반전과 반전, 연패 탈출하는 KCC 

 

이정현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라건아가 두 개의 풋백으로 4점을 집중시켰다. 81-76, 5점을 앞서가는 KCC였다. SK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 흐름을 저지하고 분위기를 추스러야 했다. 

 

김선형과 안영준 그리고 워니가 움직였다. 종료 51초 전, 82-83, 1점차로 좁혀가는 SK였다. KCC는 작전 타임. 한 골을 위한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양 팀 공격이 한 차례 실패로 돌아갔다. 종료 11초 전, 이정현이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켰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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