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에 상처받은 금보라, 가출했다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0.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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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가 가출했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10회에서는 나선덕(금보라)이 계속해 사고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초희(한다감)는 나선덕이 아파트를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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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가 가출했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10회에서는 나선덕(금보라)이 계속해 사고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초희(한다감)는 나선덕이 아파트를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서에서 나오던 서초희는 "어떻게 저랑 아무런 상의도 없이 청약 통장을 덜컥 해지하시냐. 송금하시기 전에 확인하셨어야죠.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나선덕은 미안함에 고개도 들지 못한 채 "어차피 새 아파트 분양받을 상황도 아니지 않냐. 너도 남구도 청약 통장은 따로 들어있고. 그래서 급매로 나온 아파트 빨리 잡는다는 게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집에 와서도 서초희의 화는 식지 않았다. 서초희는 "어머님이 당신 눈치 많이 본다"고 말하는 강남구(한상진)에 "내가 뭘 했는데. 난 아무 말 안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남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서초희는 "그 소리도 이제 지겹다. 당신 신혼 때 내가 어머니한테 그 수모를 당할 때도 미안했다고 했고, 당신 바빠서 내가 리안이 혼자 낳았을 때도 미안하다 했다. 미안하면 뭔가 달라져야지 왜 미안할 일만 만드냐. 나 너무 힘들고 지친다. 잊을만하면 또 사고 치는 어머님 때문에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서초희는 식사를 만들어놓고 출근해 나선덕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서초희는 회사에 출근해서도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문을 누군가 회사에 퍼트렸던 것. 심지어 이 소문은 대표의 귀에도 들어가 있었다.

서초희는 곧장 문정규(문일택)를 찾아가 "문 팀장님께선 대체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런 헛소문을 내고 다니시냐. 내가 임신했다고 소문내고 다니신다면서요. 대표님한텐 왜 말씀하셨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문정규는 뻔뻔한 태도로 "1팀은 벌써 알고 있더라. 대표님께서도 미리 알고 계셔야 조치를 취할 거 아니냐. 느닷없이 출산하겠다 하면 그 뒷수습 누가 하냐"고 해 서초희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소문을 낸 주인공이 1팀이라는 걸 알게 된 서초희는 "속이 안 좋으면 다 임신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속이 안 좋다고 하시고, 또 남편분과 워낙 금술이 좋으셔서 그랬다"고 해명하는 1팀에 "또 한 번 이런 소문 돌아봐라. 그땐 정말 안 봐주겠다"고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미안함에 했던 나선덕의 호의는 간당간당했던 한초희의 뚜껑을 열리게 했다. 다림질을 해주려 하다 옷을 태워버린 것. 한초희는 "정말 저한테 왜 그러시냐. 드라이 맡기려고 따로 빼놓은 옷을 기어코 찾아서 망쳐놓으시냐. 어머님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시는 거다"라고 해 나선덕을 상처받게 했다.

다음 날 결국 나선덕이 선택한 건 집을 나가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강남구는 "장모님이 사라졌어도 이렇게 반응할 거냐. 만약 어머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당신 절대 용서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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