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SPIRIT!' KB스타즈, 팬들에 종합선물세트 선사

최창환 2021. 10. 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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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KB스타즈가 풍성한 출정식을 통해 2021-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출정식을 성대하게 치른 KB스타즈는 향후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2021-2022시즌에 대한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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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KB스타즈가 풍성한 출정식을 통해 2021-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팬 출정식을 실시, 팬들과 호흡했다. 유창근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출정식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20분 동안 이어졌다. KB스타즈는 출정식을 통해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JUST ONE SPIRIT!’도 공개했다.

WNBA(미여자프로농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지수는 모처럼 팬들과 소통했다. KB스타즈의 새로운 로고에 대해 “세련되고 강해 보인다. 팬들이 만들어주셔서 더 기분 좋았다”라고 말한 박지수는 “많은 분들이 공모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가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전 경기 더블 더블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FA 협상을 통해 KB스타즈로 이적한 강이슬도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항상 좋은 팀이라 생각한 KB스타즈에 오게 돼 영광이다. 구단 관계자들, 팬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기분 좋았다”라고 운을 뗀 강이슬은 “여자농구팬들의 열정이 대단한데, 청주 팬들의 열정은 유독 커서 부러웠다. 이제 그 응원을 받게 돼 기분 좋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정식은 선수단의 각오 외에도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신인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심성영은 팬의 요청에 의해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치킨 먹고 싶다”를 재현했다. 심성영은 또한 여수에서 올라온 부모님이 깜짝 등장,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난 14일이 생일이었던 심성영을 위해 KB스타즈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김완수 감독에게도 깜짝 영상편지가 전달됐다. 아내를 비롯한 3남매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보낸 것. 김완수 감독은 “아내가 집에서는 저렇게 상냥하지 않은데…(웃음)”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이내 “육아를 혼자 도맡아서 힘들 텐데 이겨내서 고맙다. 어떤 상황이 와도 아내를 믿고,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이라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여줬다.

신임 사령탑으로서 각오도 잊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안기는 것은 물론, 팬들이 선수단과 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 마지막 목표는 V2다. 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드실 텐데, 저희만 응원받는 게 아니다. 저희 역시 팬들을 응원하고 있다. 팬들도 힘내시고,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정식을 성대하게 치른 KB스타즈는 향후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2021-2022시즌에 대한 준비를 이어간다. 이어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공식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_KB스타즈 공식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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