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앞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지난 시즌 트레블 잊었다"

류한준 2021. 10.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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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16일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올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5일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우승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며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를 앞세운 공격 배구로 올 시즌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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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16일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올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컵대회 결승부터 정규리그 그리고 챔피언결정전까지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컵대회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도 흥국생명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만나 웃었다.

GS칼텍스는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5일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우승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며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를 앞세운 공격 배구로 올 시즌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8월 28일 열린 흥국생명과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는 오프 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이소영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또한 외국인선수 메리타 러츠(미국)도 팀을 떠났다.

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은 '에이스' 강소휘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강소휘는 오프시즌 동안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지난 8월 열린 컵대회에서 MIP에 이름을 올리며 코트에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그는 컵대회 4경기 출전해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인 57점을 올렸다. 특히 리시브효율 51.95%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자랑했다.

컵대회에 뛰지 않았지만 새로운 외국인선수 모마 바소코(카메룬, 등록명 모마)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마는 프랑스리그에서 뛸 당시 3시즌 연속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선정되며 소속팀과 리그에서 간판급 선수로 활약했다.

차 감독은 모마에 대해 "높은 점프와 강한 서브가 주무기"라며 "신장은 184㎝로 큰 편이 아니지만 강한 파워와 기술,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고 얘기했다. 모마는 팀 합류 전 카메룬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카메룬의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서버상도 받았다.

GS칼텍스 강소휘가 지난 8월 23일 열린 2021 KOVO컵 여자부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 KGC인삼공사전 도중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지영(리베로)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대표팀 리베로로 뛰며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올림픽에서 디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컵대회부터 주전 리베로로 출전했다.

차 감독은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시작하게 돼 아쉽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재연장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개최가 원칙이었으나 18일부터 이 부분이 변경 적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입장을 허용한다.

실외 경기는 각 구장 수용 인원 최대 30%, 실내 경기는 20%가 관람이 허용된다. 배구는 실내 종목이라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경우 20%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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