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BTS 불만 없다는 데 왜? 왜?..국회서 법 바꾸면 된다"

신한나 기자 2021. 10. 15.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5일 방탄소년단(BTS)의 대통령 특사 활동비 지급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BTS와 소속사는 아무 불만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가 정해진 절차를 밟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TS·소속사는 아무 불만 없다..정부가 절차 밟는 것 당연"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지난달 21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5일 방탄소년단(BTS)의 대통령 특사 활동비 지급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BTS와 소속사는 아무 불만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가 정해진 절차를 밟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정감사에서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아직 BTS에게 특사 활동비가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고 답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탁 비서관은 이와 관련해 "현재 '지급결정 완료' 상태"라며 "돈을 받을 곳이 요청을 하면 돈이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지급결정'은 실제 지급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소속사와 정부의 입장"이라며 "비용을 받는 쪽에서도 문제가 없다는데, 계속 왜? 왜? 라며 문제를 삼는다면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절차를 생략하고 사인 간 거래처럼 계좌이체 하듯 입금할 수 있도록 국회가 법을 바꿔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은 "국가의 일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정당한 비용을 줄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해주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절차를 간소화해주면 저같은 사람이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BTS와 같은 예술인들의 헌신과 공무원들의 노력에 '고생했네' 하고 말면 된다"고 부연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