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8개국·EU "미얀마 사태 해결할 아세안특사 지지"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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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9개국이 오늘(15일) 미얀마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 특사 역할을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지난 4월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미얀마 군부와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아세안 특사 방문 지원 등 5개 조항에 합의했으며, 8월 에리완 브루나이 제2외교장관을 미얀마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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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9개국이 오늘(15일) 미얀마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 특사 역할을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미얀마의 심각한 상황과 국민 희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에리완 유소프 아세안 특사의 미얀마 방문을 환영하고 방문 목적과 노력을 지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가 폭력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는 등 종전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노력에 대한 강한 지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공동성명에 참가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동티모르 및 유럽연합(EU)입니다.
이와 별도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지난 4월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미얀마 군부와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아세안 특사 방문 지원 등 5개 조항에 합의했으며, 8월 에리완 브루나이 제2외교장관을 미얀마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이후 에리완 특사는 미얀마를 찾아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왔지만, 미얀마 군부는 합의를 깨고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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