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펩, 최전방에 누구 쓰나..'만능 공격 옵션' 페란, 골절상 확인

신동훈 기자 2021. 10.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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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란 토레스(21, 맨시티) 부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란이 스페인 대표팀으로 차출된 기간 도중 오른발에 부상을 당했다.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앞으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한 뒤 공지할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윙어와 최전방을 번갈아 넘나들며 득점을 양산하는 페란에게 맨시티가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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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페란 토레스(21, 맨시티) 부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란이 스페인 대표팀으로 차출된 기간 도중 오른발에 부상을 당했다.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앞으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한 뒤 공지할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페란은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유스 최고 재목으로 평가됐다. 윙어와 최전방을 번갈아 넘나들며 득점을 양산하는 페란에게 맨시티가 큰 관심을 보였다. 결국 맨시티는 2020년 여름 2,200만 유로(약 315억 원)를 지불해 페란을 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페란을 폭넓게 활용했다. 우측 윙어 혹은 제로톱으로 기용하며 그의 기량을 계속해서 시험했다. 다른 공격진들에 비해 기량적으로 아쉬울 때가 많았지만 득점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첫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나서 13골을 터트리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로 페란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주로 제로톱으로 나서는 중인데 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후 맨시티가 스트라이커 보강을 하지 못한 데에 있었다. 페란은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페란이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우측 윙어로 내세우는 등의 변칙 전술을 쓸 수 있었다.

맨시티에서의 준수한 모습을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페란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았다. 맨시티 때처럼 우측 윙어 혹은 제로톱으로 나섰는데 현재 A매치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는 중이다. 알바로 모라타 등 다른 공격진 득점이 다소 부족할 때 페란은 확실한 무기가 되어줬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페란 존재감은 빛났다. 준결승 이탈리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프랑스와의 결승전에 출전했다. 아쉽게 스페인은 프랑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페란은 부상을 안고 결승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악화가 되는 결과를 낳았다. 페란 없이 맨시티는 향후 몇 경기를 치러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요 옵션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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