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남미예선은 껌? '11경기 무패 행진'
[경향신문]
우루과이 홈에 불러 4 대 1 ‘격파’
10승 1무…10개국 중 1위 ‘승점 31’
브라질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1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15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네이마르와 하피냐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4-1로 이겼다.
파죽의 예선 9연승을 달리던 브라질은 지난 11일 콜롬비아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이날까지 11경기 무패(10승 1무)로 10개국 가운데 1위(승점 31점)를 유지했다. 우루과이는 5위(4승4무4패·승점 16점)에 자리했다.
전반 10분 만에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브라질은 8분 뒤 네이마르의 슛을 우루과이 골키퍼가 쳐내자 하피냐가 달려들며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하피냐는 후반 13분 한 골을 추가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0-3으로 끌려가던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38분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추가 골로 3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페루를 1-0으로 누르고 역시 예선 11경기 무패(7승4무·승점 25점)를 달렸다. 페루는 후반 20분 요시마르 요툰이 페널티킥 찬스를 맞았으나 실축하는 바람에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3승2무7패(승점 11점)가 된 페루는 9위로 밀려났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16일 조 1위 브라질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3위 에콰도르(5승2무5패·승점 17점)와 4위 콜롬비아(3승7무2패·승점 16점)는 0-0으로 비겼다. 칠레는 베네수엘라를 3-0으로, 볼리비아는 파라과이를 4-0으로 각각 물리쳤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도 부정선거라 생각했었다”···현장 보고 신뢰 회복한 사람들
- 국힘 박상수 “나경원 뭐가 무서웠나···시위대 예의 있고 적대적이지도 않았다”
- 늙으면 왜, ‘참견쟁이’가 될까
-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이사장 해임 “모두 이유 없다”…권태선·남영진 해임무효 판결문 살펴
- 내란의 밤, 숨겨진 진실의 퍼즐 맞춰라
- ‘우리 동네 광장’을 지킨 딸들
- 대통령이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사과해요, 나한테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 돌진…70명 사상
- [설명할경향]검찰이 경찰을 압수수색?···국조본·특수단·공조본·특수본이 다 뭔데?
- 경찰, 경기 안산 점집서 ‘비상계엄 모의’ 혐의 노상원 수첩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