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다음주 중 귀국

이보라 기자 2021. 10.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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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남욱 변호사. JTBC 캡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욱 변호사가 다음 주 중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남 변호사는 다음 주 중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 대비해 2015년 수원지검 특수부 수사를 받을 때 선임한 대형 로펌 소속 A변호사를 재차 선임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주도했다고 지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대장동 개발로 거액을 벌어들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이다. 그는 대장동 개발에 8700만원을 투자해 1007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중순쯤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검찰은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고,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12일 JTBC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이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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