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방어전 성공 고석현, 다음 목표는 더블지와 통합 타이틀전.."벨트 2개 모두 차지하겠다"

이인환 2021. 10.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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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 통합 타이틀전을 향해 돌진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 매치는 고석현(하바스MMA)의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이었다.

경기 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27-30, 27-30, 28-30)으로 고석현이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1차 방어전에 성공한 고석현은 다음 대회인 더블지의 웰터급 챔피언 김한슬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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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도림, 이인환 기자]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 통합 타이틀전을 향해 돌진했다.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7을 개최해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 매치는 고석현(하바스MMA)의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이었다. 상대는 더블지에서 파견 나온 정윤재(싸비MMA). 이 경기는 5분 3라운드(1라운드 연장)으로 진행됐다.

양 선수 모두 웰터급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인 만큼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능한 선수들이다 보니 계속 포지션을 잡기 위한 싸움이 이어졌다.

그라운드 공방에서 앞선 것은 고석현이었다. 정윤재를 힘으로 테이크다운한 그는 탑 포지션에서 강력한 훅 펀치를 작렬시키며 포인트를 얻어냈다.

정윤재 역시 지지 않고 계속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고석현의 태클 방어로 인해 쉽사리 넘어트리지 못했다. 결국 클린지 자세에서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치열한 신경전에서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정윤재가 태클을 성공시켰다. 그래도 고석현 역시 버티면서 데드 마운트 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남은 시간 타격전이 이어졌으나 그대로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도 정윤재가 먼저 치고갔다. 적극적으로 태클을 시도하고 고석현이 막아지는 그림이 이어졌다. 고석현은 테이크 다운을 당해도 마운트 자세를 내주지 않으며 버텨냈다.

치열한 클린치 싸움이 이어졌다. 고석현은 그라운드보다는 타격전으로 정윤재를 견제하려고 했다. 포인트 공방전이 이어졌다. 2라운드 막판 정윤재가 태클에 성공했으나 벨이 울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그러나 점점 챔피언 고석현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펀치와 그라운드에서 연달아 포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정윤재도 필사적으로 버텼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태클이 들어가고도 고석현을 넘어트리지 못했다. 포인트에 밀리는 그는 3라운드 막판 공격적으로 나갔으나 고석현의 카운터를 허용하며 3라운드가 종료됐다.

경기 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27-30, 27-30, 28-30)으로 고석현이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아직 부족하지만 점점 실력이 올라가는 느낌이다"면서 "ㄱ

이날 경기 전 더블지와 AFC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고석현은 "박호준 AFC 대표님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가 있는한 더블지는 이 계속 AFC 밑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1차 방어전에 성공한 고석현은 다음 대회인 더블지의 웰터급 챔피언 김한슬과 격돌한다. 고석현은 "내가 프로를 하기 전에 많이 배운 선수다"라면서 "제가 더블지에 건너가서 통합 타이틀전을 하는 만큼 두 개의 벨트를 걸고 돌아오겠다"라고 경고했다.

김한슬은 "초청해주셔서 왔는데 도발을 하니 살짝 당황스럽다.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데 당황스럽다"라면서 "하지만 싸워야 한다면 싸우겠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맞받아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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