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현행 유지에 손..민노총 전공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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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공무원 노조원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유지를 선택했다.
민노총 전공노 전북 전주시지부는 15일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노총 및 전공노 탈퇴 및 조직전환 찬·반 조합원 총투표' 결과, 탈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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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투표에서는 조합원 2045명 중 1651명이 참여
887명(53.7%)만이 민노총 및 전공노의 탈퇴에 손
투표인원 3분의 2 충족못해 민노총 전공노 유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 공무원 노조원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유지를 선택했다.
민노총 전공노 전북 전주시지부는 15일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노총 및 전공노 탈퇴 및 조직전환 찬·반 조합원 총투표' 결과, 탈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일간 진행된 총투표에서는 조합원 2045명 중 1651명이 참여했다. 이 중 887명(53.7%)만이 민노총 및 전공노의 탈퇴에 손을 들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과 '전주시지부 운영규칙'에 따라 전체 조합원 절반이 투표를 참여하고, 3분의 2 이상이 탈퇴를 희망해야 한다.
전주시지부는 탈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현행 체재를 유지한다. 이러면 도내 14개 시군 중 민노총 공노조 소속이 현행처럼 6개 시군을 유지한다.
현재 도내 남원과 부안, 순창, 장수, 무주, 전주 등 6개 시군은 민노총 소속으로, 전북도는 한노총, 나머지 시군은 별도 독립노조로 활동한다.
이와 관련, 김문영 지부장은 탈퇴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제시하며 투표를 촉구했다. 첫 번째로 전공노가 정치인 석방과 보안법철폐 등 정치적 투쟁만 우선하고, 조합원 보호와 권리를 찾기 위한 일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공노 규약에 따라 전주시지부는 조합비를 1만2000원 납부해왔는데 72개 다른 지부에서는 1000원과 2000원, 3000원 등 다른 조합비를 납부한 점을 꼽았다.
끝으로 선거인 명부작성의 권한이 전주시지부 선관위의 직무라는 규약이 있음에도 전공노는 지도 및 감독 권한을 내세워 징계로 핍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문영 전주시지부장은 “탈퇴의견을 묻을 가장 큰 이유는 조합원 보호에 민노총 및 전공노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조합원 6명이 희생됐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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