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의혹' 성남시청 11시간 압수수색

이진석 기자 2021. 10. 15.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을 11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7시 40분께까지 성남시청 도시주택국,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정보통신과 등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있는 부서에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성남시청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을 11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7시 40분께까지 성남시청 도시주택국,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정보통신과 등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있는 부서에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과 뇌물,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시했다.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 승인과 인허가를 담당했다. 검찰은 성남시청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