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정유민, 최명길에 "소이현이 내 언니지?" 눈물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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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빨강 구두’ 최명길이 김진호의 방에서 눈물 흘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모든 사실을 안 권혜빈에 분노한 최명길이 소이현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혜빈(정유민)은 윤현석(신정윤)에게 “정말 나 버리는 거야? 김젬마(소이현) 비밀 알면 그런 말 못 할 거야. 김젬마가 누구인지 알면”이라고 말했다. 이때 민희경(최명길)이 들어와 권혜빈을 걱정했고 김젬마와 얘기하다 다친 것을 알게 됐다.

김젬마가 밀어 죽이려고 했냐고 묻는 민희경에 권혜빈은 “엄마, 김젬마. 엄마 딸이지? 내 언니지? 정말 아빠가 김젬마 아버지 뺑소니 범이야?”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김젬마한테 다 들었어. 엄마도 그 차에 타고 있었다면서? 거짓말하지 마. 그래서 김젬마가 복수하려고 하는 거잖아. 우리 아빠가 자기 아빠 죽인 살인자라서. 그 집에서 다 봤다고 했잖아 엄마 옛날 사진. 왜 숨겼어? 차라리 처음부터 말했으면!”이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민희경은 “넌 이해 못 해. 아무것도 이해 못 해”라고 말했고 권혜빈은 “진짜였구나. 우리 아빠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KBS2 방송 캡처


소옥경(경인선) 집을 찾은 민희경은 김젬마에게 “전부 네가 꾸민 일이지? 집에 든 도둑, 회사 주차장 괴한. 그러다 뜻대로 안 되니까 전략을 바꾼 모양인데. 우리 혜빈이 건들기만 해 봐”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젬마는 “권혜빈이 내가 계단에서 떠밀었다고 그래요? 하긴, 별장 수영장 사건도 그렇게 말했었지. 없는 거짓말 만들고, 꾸미고, 사람 모함하고.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나, 내가 한 건 그게 아닌데. 내가 한 건 조금 더 임팩트 있는데”라며 웃어 보였다.

민희경은 “그래서 너 큰일 났다고 알려주러 온 거야. 윤현석이 겁도 없이 혜빈이 아빠 앞에서 파혼 얘기를 꺼냈는데 최 여사(반효정)님 앞에서는 말 안 했을 거 같아? 게다가 파혼 이유가 김젬마 네가 꼬리 쳐서 윤현석을 꼬셔서다. 그러고 보니 최 여사님 금쪽같은 손자 둘이 번갈아가며 꼬리 쳐 농락한 거였네? 가뜩이나 신장, 심장이 안 좋은 노인네가 감당하실 수 있으시려나? 물론 넌 똑똑하니까 다 계산에 넣었겠지”라며 최 여사와 윤기석(박윤재), 윤현석의 파멸을 점쳤다.

그는 김젬마에게 “두고 봐. 지금부터 넌 하루하루가 지옥이 될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민희경을 끌고 방에 들어간 김젬마는 자신과 진호의 사진을 들이밀며 “잘 봐, 당신 아들 김진호. 착실하고 똑똑하게 자라 일류 대학 나와서 그 힘들다는 의사까지 됐어. 그런데 그 멍청한 녀석은 죽기 직전까지 엄마 같지 않은 엄마 얼굴 한 번 보는 게 소원이었지”라고 말했다.

또한 김젬마는 민희경에게 김진호가 살았던 방을 보여주며 엄마인 민희경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소리쳤다. 김젬마는 “우리 진호 만나기 전에 두 눈 똑바로 뜨고 봐. 앞으로는 이 집에 들어올 일 절대로 없을 테니까”라며 민희경을 놔두고 방을 나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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