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돈신' 호나우두, "벤제마가 발롱도르 받아야지..미친 활약 보였잖아"

신동훈 기자 2021. 10.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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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년 동안 뛰고 있는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을 땐 조력자에 가까웠지만 호날두가 2018년에 떠난 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올타임 레전드로 불리는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로 벤제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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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주장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한 상이다. 축구계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30인이 공개됐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엘링 홀란드, 조르지뉴, 케빈 더 브라위너, 해리 케인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영광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11월 29일 공개가 될 전망이다.

벤제마도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스트라이커지만 전성기 그 이상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년 동안 뛰고 있는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을 땐 조력자에 가까웠지만 호날두가 2018년에 떠난 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레알 공격 자체가 벤제마 위주로 흘러갈 정도로 그의 역량은 압도적이다.

최근 3시즌 동안 벤제마는 리그 20골을 매번 넘겼다. 2019-20시즌엔 21골을 넣어 레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안겼다. 지난 시즌엔 23골을 기록하며 다소 침체된 레알 공격에서 군계일학 면모를 과시했다. 올시즌 활약도 눈부시다. 라리가 8경기에 나온 벤제마는 9골 7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레알이 리그 22골을 넣은 걸 감안할 때 벤제마 지분이 얼마나 큰지 확인 가능하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복귀에 공격에 힘을 싣고 있다. 한동안 사생활 문제로 인해 뽑히지 못했으나 유로 2020을 앞두고 디디에 데샹 감독이 그를 전격 콜업해 레블뢰 군단에 복귀했다. 벤제마는 돌아오자마자 킬리안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과 좋은 호흡을 과시하며 프랑스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까지 차지하며 트로피를 추가하기도 했다.

올타임 레전드로 불리는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로 벤제마를 선택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에 "의심할 여지없이 내가 뽑은 2021 발롱도르 주인공은 벤제마다. 벤제마는 지난 10년간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수준에 올랐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상을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사진=호나우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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